티볼(Tee ball)을 아시나요. 티볼은 야구를 변형시킨 스포츠로 티 위에 올려진 공을 치고 1, 2,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는 구기 종목이다. 지난달 24일 서면 중현힐링센터 잔디구장에서는 ‘제1회 남해군 가족티볼대회’가 바비큐 피크닉과 함께 열렸다. 이번 가족 티볼대회는 행복교육지구 내의 꿈빛키움학교의 성과이자 결과물로 열게 된 것으로 보물섬가족티볼학교의 김동일 교사가 주축이 되어 총 70여 명의 초ㆍ중학생과 이들의 학부모가 함께 티볼로 함께 웃고 바비큐 피크닉으로 또 한 번 웃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열린 가족티볼학교는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다는 데 그 의미와 재미가 배가 되었다. 총 70여 명을 총 4팀으로 나눠 진행한 티볼대회는 티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 모두가 모여 바비큐 파티를 겸하면서 소풍 같은 대회를 만들고자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서 김동일 교사는 “점점 더 나누어지고 쪼개지는 요즘이 안타까웠다. 신나게 운동도 하면서 가족간의 대화, 이웃간의 교류가 자연스레 이어지는 시간을 갖고 싶어 기획했는데 우리 가족부터 우선 대만족이었다. 협찬품으로 도움 주신 단체와 개인들도 많아서 굉장히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