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과 출퇴근 시간에 협소한 도로폭과 불법주정차로 교통 혼잡을 빚어오던 ‘시장아랫길~회나무 구간’ 도로에 대해 군이 정비에 나선다. 이 구간에 ‘일방통행’ 구간 설정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됐다.

군은 지난 6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남해읍 시장아랫길~회나무 구간의 상시적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진일 시장번영회장과 대다수 상인들은 일방통행에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으며, 주민들도 시장아랫길이 항상 복잡해 일방통행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내는 등 참석자들은 이제는 일방통행을 시행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군은 읍 중심인 시장아랫길과 회나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충분한 주차장 확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일방통행 교통체계 구축은 필수적인 과제이며, 현재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의 차원에서 남해읍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방통행이 시행되면 보행자 안전, 차량통행 원활, 한쪽 면 주차 등의 장점도 있지만, 평소 통행했던 거리가 다소 길어지는 문제점도 예상된다. 하지만 남북통행체제를 유지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일방통행 교통체계를 구축하면 이후 차량 흐름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군은 기 수립된 일방통행 기본계획안을 주민설명회, 군의회 의견 청취, 관련 기관(시장번영회, 북변1·유림1·남변) 협의와 주민설문조사 등을 통해 찬·반 의견을 적극 수렴한 후, 남해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 심의·의결을 거쳐 시범운영 후 추진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군 건설교통과 교통지도팀(☎055-860-345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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