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으로 귀농 또는 귀촌한 주민들이 그간의 귀농ㆍ귀촌 경험을 글로 담은 사례집 발간을 축하하고 서로 우애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에서 함께 삽시다’는 슬로건으로 ‘2019 보물섬 귀농귀촌 사례집 발간ㆍ귀농인의 밤’이 지난 26일 서면 스포츠파크호텔 무궁화홀에서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주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 증가하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공동체의식 함양을 도모하고, 참석자들의 수기가 담긴 귀농귀촌 사례집의 발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귀농귀촌인들의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김유철 강사가 ‘함께 사는 삶’이란 주제로 귀농귀촌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남해 사투리 퀴즈와 노래자랑, 어울림마당, 추억 소환공연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든 참석자들이 어울려 화합을 다졌다.
한 참가자는 “남해군에 귀농한 지 5년차인데 귀농귀촌인들이 이렇게 많은지 모르고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교류와 유대를 쌓고 함께 사는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현재 10개 읍면에 4,500여 명의 귀농귀촌인들이 생활터전을 잡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귀농귀촌인 사례집이 지역의 귀농·귀촌인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남해군으로 유도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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