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고현면향우산악회(회장 정우상)의 12월 정기모임이 지난 1일 관악산에서 열렸다. 이날 산행에는 최태수 군향우산악회장과 박미선 산악회 사무국장이 함께했으며 김경곤 재경고현면향우회장과 정우상 산악회장, 김정희 사무국장 등 재경고현면 향우 10여명이 참가했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현면 향우들의 관악산 등반이 시작됐다. 정우상 고현향우산악회장은 일행들을 관악산 돌산 국기봉과 칼바위 능선으로 안내했다.
정우상 산악회장은 “관악산은 정말 좋은 코스가 많다. 그동안 다니던 코스와 조금 다르게 칼바위 능선으로 올라가 마당바위 쪽으로 하산할 계획이다”며 “각자 자신의 페이스에 맞게 안전산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돌산 국기봉을 지나 칼바위능선 국기봉까지 결코 만만치 않은 바위길을 오르며 비 오는 산속 풍경을 만끽했다. 특히 김경곤 고현향우회장은 “관악산을 많이 다녔지만 오늘 코스는 처음이다. 산길, 바위길, 능선길 길도 다양하고 정말 멋진 산행코스를 안내해준 정우상 산악회장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3시간 남짓 관악산을 오르내리며 등산의 즐거움을 만끽한 재경 고현면향우들은 ‘관악산회관’에서 송년모임을 진행했다. 
김경곤 고현향우회장은 “올해 1월 향우회를 맡아 벌써 1년이 다되어 간다. 내년에는 재경고현면 체육대회와 신년하례회가 있으니 고현향우회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날 산행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최태수 군향우산악회장은 “그동안 활동이 뜸했던 고현향우회 산악회가 부활한 것을 축하드리고 멋진 산행 즐거웠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미선 산악회 사무국장은 “고현향우 산악회에 이렇게 멋진 회원들이 계신걸 보니 반갑다. 22일 서울숲에서 진행되는 군향우산악회 송년 산행에도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정희 사무국장은 고현면향우회 경과보고와 결산보고를 진행했다. 고현향우산악회 다음모임은 1월 5일 사당역에서 출발해 다시 한 번 더 관악산을 등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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