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서면서호향우회(이하 서호향우회) 제36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9일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호향우회는 이날 김종기 회장 후임으로 정창준 수석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하고 김성기, 김욱동 감사는 연임시켰다. 
김종기 회장은 이임사에서 “서호향우회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힘든 상황 속에서도 회원 모두가 십시일반 협조하고 근검절약하여 오늘에 이르는 등 오랜 전통을 가진 알차고 모범된 친목단체다. 다들 내년은 우리 경제가 더욱 힘들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서호향우회는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출구전략을 잘 세워 어려운 난관을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취임사에 나선 정창준 회장은 “처음 향우회 나왔을 때가 30대 초반이었는데 어느새 30여 년의 세월이 흘러 회장을 맡게 되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아직도 마음은 청춘인데 주위를 둘러보면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실감한다. 향우회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몇몇 사람들의 노력만으로는 되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한다”며 협조를 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는데 곽명균 재부서면향우회장을 비롯해 김윤대 재부대서초교동문회장과 박홍표 사무국장, 김규철 재부대정향우회장과 박석오 전 회장은 서호향우회의 건승을 기원했으며 서민수 마을 이장과 김한균 새마을지도자회장, 김희순 부녀회장, 김구영 개발위원장은 고향발전에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고 향우들과 교류를 가졌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