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남해군협회장기 태권도 잔치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해군태권도협회(협회장 박만진)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군내 5개 태권도 체육관(경남체육관, 도담태권도, 동아체육관, 미조태권도장, 삼동체육관)에서 수련하고 있는 200여명의 수련생들이 출전해 갈고 닦은 품새와 격파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장충남 군수와 윤정근 남해군의회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남해군체육회 관계 등 지역 내외빈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이날 대회장에는 참가선수 가족 200여명이 자리를 채워 성황을 이뤘다. 

이날 남해군태권도협회 이원수 부회장이 군수의 감사패를 받았으며, 협회의 박만진 이사와 감평주 이사가 국회의원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협회 김대갑 이사는 남해군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협회의 강중복 부회장은 국기원 표창을 받았고, 하홍남 협회장과 협회의 박석만 전무이사는 경남태권도협회 감사패를 받았다. 

남해군태권도협회 하홍남 회장은 “그동안 땀흘려 갈고 닦은 시간만큼 값지고 훌륭한 결과를 기대합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관심있게 볼 것”이라며 “오늘 여기 오신 모든 어린이 선수들 다치지 않고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장충남 군수는 “오늘 학생 선수들 모두 의젓하고 건강해 보인다. 역시 태권도의 정신수련과 힘이 느껴진다”며 “태권도는 굉장히 좋은 운동이다. 태권도 저변 확대를 통해 이 대회가 남해군을 넘어서 타 지역선수도 참가할 수 하는 대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개회식 직후에는 태권도 품새 1장부터 순서대로 수련생들의 품새 및 격파 경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됐으며 늠름하고 씩씩한 동작 시연으로 참가 기관장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남해군태권도협회는 이날 대회에 참가한 수련생을 심사해 트로피와 메달, 태권도 용품을 비롯해 자전거 등의 다양한 부상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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