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등학교(교장 김주영)는 지난 22일 남해초 강당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남해초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남해초와 윈드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남해초등학교운영위원회와 총동창회, 학부모회와 관악부어머니회가 후원한 이날 연주회는 정필원 강사의 지휘로 제2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트벌 참가곡인 March "Beyond the Critical Point"와 제69회 개천예술제 참가곡으로 내놨던 A vision of majesty 두 곡을 열정적으로 연주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계속해서 Flight of the thunderbird와 남해초 합창부와 함께 하는 ‘사과나무’가 공연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Aladdin 등 귀에 익숙한 영화음악을 더욱 매혹적으로 편곡해 공연했으며 shrek dance party와 God save the Queen도 감상의 품격을 더욱 높이는 훌륭한 곡으로 좋은 반응을 끌었다.    

이날 연주회에는 김창우 남해초운영위원회장, 이형자 회장, 남해초총동창회 김성호 회장과 감정자 직전총동창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남해초 김주영 교장은 “남해초에서 할 일이 참 많다. 그 과정에서 어려운 일들이 많은데도 힘든 중에도 이번 연주회를 준비해 온 학생들과 교사, 강사들, 그리고 이를 후원해 준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인사말을 대신해 도종환 시인의 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를 낭송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해초총동창회 김성회 회장도 “우리 사랑스러운 아들, 딸, 손녀들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새삼 되새겨본다”며 “평소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노고, 학부모의 성원 모두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남해초 관악부 윈드오케스트라는 올해 ‘제69회 개천예술제 전국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제2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연주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37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남해군 초등학생 합주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도 우수한 실력을 가진 관악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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