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이사장인 법산 대종사스님이 고향인 남해읍 양지마을(이장 김홍수) 주민들을 서울로 초대하는 보은행사를 마련해 주민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사진> 
음력으로 동짓달 초하루인 지난 27일 주민들은 이른 아침 관광버스를 타고 조계종의 총본산인 조계사로 향했다. 법산스님이 조계사의 초하루법회의 초청법사로 법문을 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법당이 비좁아 마당에서 법산스님의 법문을 경청했다. 법회가 끝나고 나서야 법산스님은 주민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인근의 고급 한식당으로 안내해 점심을 대접했다. 
법산스님은 이어 동국대학교로 주민들을 안내했다. 이사장실에서 주민들은 준비해간 유자청과 김치를 법산스님에게 선물하면서 고향사람이 거대한 동국대학교 법인의 이사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뿌듯해했다. 
동국대학교도 이사장의 고향주민들의 학교방문을 크게 환영하면서 환대했다. 주민들은 캠퍼스를 둘러보면서 기념할만한 사진을 남기기 위한 사진기 앞에서 활짝 웃었다. 법산스님의 보은이 고향마을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든 멋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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