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향우모임이 드문 요즘 재경 66말띠 연합회가 재경남해군 향우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재경 66말띠연합회(회장 최재봉)가 지난 16일 일산에서 진행한 볼링대회 겸 송년모임에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후 2시에 모여 볼링대회로 시작한 이들은 오후 6시 정기총회 겸 송년모임을 가졌다.
정기총회 전 볼링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팀별 경기와 면별 대항전이 진행된 볼링대회에서 박윤표, 정희자, 양윤점 팀이 팀별 우승을 차지했으며 면별 대항 우승은 남면팀이 차지했다. 이어 강형창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말띠연합회 정기총회가 시작됐다. 최재봉 회장은 “날씨를 걱정했는데 다행히 따뜻해서 좋았다. 볼링게임으로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올해 본격적으로 출범한 말띠연합회의 정회원 82명이고 준회원까지 100명이 넘는다. 12월까지 정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니 준회원님들은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송치호, 곽정숙 감사의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회칙개정안이 안건으로 상정돼 통과됐다.
최 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다 보니 미비했던 점들을 회칙을 보완했다.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말띠연합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재경 66년 말띠연합회는 봄, 가을철 체육대회와 격월 산행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져나가고 있으며 회원간 상부상조 활동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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