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산악회 제9대 회장으로 박정오(25) 수석부회장이 취임했다.

창선산악회는 지난 22일 사상 파라곤호텔에서 제10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초대회장을 지낸 배정규 고문을 비롯한 역대 회장단과 장준동 재부창선면향우회장, 박남열 창선중·고 부산동창회장, 배병호 창남골프회장, 7512산악회 회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산악회 발전을 기원하는 축사 메시지를 전했다. 

박찬권 회장은 “우리 산악회가 창선인을 하나로 만드는 또 다른 화합의 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보내주신 협조와 격려 깊이 감사드린다. 이제는 백의종군한다는 마음으로 산악회와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 탄생한 제9대 집행부에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박정오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매우 영광스럽고 한편으론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산악회 발전에 앞장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선배들이 이루어놓은 전통과 업적을 이어받아 내년에는 전국 20대 명산 산행으로 단결하고 화합해 더 즐겁고 건강한 산행이 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창선산악회는 이날 제7대 회장을 역임한 서경석 고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지난 2년간 수고한 제8대 집행부 전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산악회 발기인 대표였던 김종윤 고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말없이 봉사하고 있는 이용일(촬영담당), 김경서 행사위원장, 박가령 영상홍보위원에게 개인적으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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