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읍곡내(골안)향우회(이하 곡내향우회) 제13회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연산동 해암뷔페에서 열렸다. 
곡내향우회는 이날 하민홍 사무국장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하고 신입회원 영입 등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임사에 나선 김상열 회장은 “2년 간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다.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수풀회에 감사를 전하며 차기 집행부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하민홍 신임회장은 “동네 향우회장은 언젠가 한 번은 맡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좀 이른 감이 있지만 우리 동네가 다른 어느 마을향우회보다 멋지고,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선·후배 모두 책임감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축사에 나선 엄전중 재부남해읍향우회장은 “향우회란 객지에서 동향인끼리 서로 화목하게 친목을 다지며 상부상조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누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책을 발간해 읍 향우 간에 유대강화 기틀을 마련코자 한다”며 활동방향을 제시하고 자료수집에 협조를 구했다.

이외에도 빈병선 재부심천향우회장, 정규현 재부동산향우회(회장 엄정기) 사무국장, 김영숙 초대회장과 역대 회장단, 수풀회(회장 박현철) 회원들이 참석해 곡내향우회 발전을 기원했다.
곡내향우회는 2006년 6월 범어사 입구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김영숙 향우를 초대회장으로 창립해 회원 간 우애와 친목을 다지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1년에 한 번씩 고향 어르신을 모시고 경로잔치 겸 향우 화합행사를 개최해 고향발전과 향우회 활성화에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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