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중·여중산악회(이하 산악회)는 지난 24일 온천동 금강국민호텔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 단계 도약을 다짐했다.
산악회는 이날 김영군 회장 후임으로 박흥식 회원을 제13대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최영우(연임) 조영순(신임) 회원을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또, 지난 1년간 수고한 조영순 총무국장, 박점심 총무부국장, 이재철 사무국장, 서명덕 산행1대장, 김희곤 산행2대장, 조용오 재무부장, 김정선 재부차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임사에 나선 김영군 회장은 “회장직을 맡고 의욕적으로 뭔가를 해 보겠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역량부족으로 우리 산악회를 더 발전시키지 못하고 물러나 미안한 마음 가득이다. 우리 산악회는 무한한 발전을 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가지고 있는 조직이다. 산악회가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흥식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추천해 주신 것이 개인의 영광으로 멈추지 않고 본 산악회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과 책임을 다해 다른 산악회보다 자랑스러운 산악회가 되도록 힘 쓰겠다”고 다짐하고 아낌없는 지도와 적극적인 동참,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최치일 재부남해중총동창회장은 “동창회 박흥식 사무국장님이 산악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더욱 기쁘고, 앞으로 산악회가 더욱 발전하여 재부동창회 활성화에 원동력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축사하고 12월 18일(수) 협성뷔페에서 열리는 동창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도 많은 참석을 바랬다.

초대회장을 역임했던 이호일 고문은 “12년 전 동문끼리 모여 서로 동문애를 나누며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창설했는데 앞으로 더욱 성숙되고 발전하여 서로의 아픔을 헤아려주는 모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고 곽명균 재부서면향우회장 겸 산악회장도 새 집행부의 탄생을 축하하며 산악회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산악회는 2020년 산행계획(안)을 발표하고 회칙 제9조 3항, 명예고문 추대 조항을 새로 신설하는 회칙개정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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