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초중고생들의 배드민턴 대전이 가을의 한 자락을 열기로 채웠다.

남해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남해군체육회와 남해교육지원청이 후원한 ‘제9회 남해군협회장기 초·중·고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23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른 아침부터 국민체육센터 인근은 경기를 앞둔 선수들로 북적였고, 곳곳에서 각 학교를 대표해 출전한 선수들의 연습하는 모습이 보이는 등 대회시작 전부터 선수들은 열의로 가득 찼다. 

이번 대회 경기는 초등부와 중등부는 남·여부로 나눠 단식과 복식경기가 진행됐다.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선수들은 경기마다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그 결과, 열전을 펼친 남명초등학교와 남해중학교가 각각 초등부, 중등부 복식경기에서 남·여부 모두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초등부 남자 복식은 이동초가 준우승을, 여자 복식은 상주초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중등부 남자 복식은 이동중학교가 준우승을, 여자 복식 준우승은 남해여자중학교 품으로 돌아갔다.
아래는 단식경기 결과 명단이다.
▲초등부남자단식 우승 신동규(이동초), 준우승 전하온(남명초) ▲초등부여자단식 우승 박현주(이동초), 준우승 박채영(남명초) ▲중등부남자단식 박진현(남해중), 준우승 최사무엘(남해중) ▲중등부여자단식 김민지(이동중), 준우승 정해주(이동중) ▲고등부남자단식 우승 이동은(제일고), 준우승 유철민(제일고) ▲고등부여자단식 우승 김기쁨(남해고), 준우승 박성은(남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