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통해 향우들끼리 고향의 정을 느끼고 친목을 도모하는 재경남해중·여중·제일고 골프동호회(회장 김진성)는 지난 11일 양지파인CC에서 회장배 골프대회를 열었다.

쾌청한 가을날씨에 8팀이 참가해 골프동호회의 단단한 조직력을 보여준 대회였다. 참가자들은 양지파인CC 도착해 제주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김철웅 사무국장이 미리 편성한 조별로 신페리오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8팀 32명이 참가하여 3개 코스로 나눠 라운딩을 갖고 지친 일상을 잠시 잊었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만끽하며 라운딩을 즐긴 회원들은 양지파인CC내 레스토랑에서 정례회의를 열었다.

김철웅 사무국장은 새로 온 유삼남 고문, 대전에서 온 최우엽 회원, 김해동, 박기원 회원을 소개했다.
김진성 회장은 “어젯밤 비가 많이 내려 걱정했는데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에 회장배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삼남 고문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남해군 명문 동문들과 함께하여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운동 중에서 골프는 대화하며 소통하기에 제일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한다”며 골프동호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건배제의했다. 박태규 회원은 “같은 고향 동문들은 무슨 말을 해도 통할 수 있고 이해하고 따스한 정이 넘쳐 좋은 것 같다. 그동안 김진성 회장과 김철웅 사무국장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박경호 재경남해군향우회 명예회장은 “11월11일 11시는 6.25전쟁 유엔군 전몰장병을 위해 묵념하는 뜻 깊은 날인데 이날 재경남해중·여중·제일고 골프동호회에서 즐겁고 행복한 라운딩을 하여 기쁘다”고 말했다.
김철웅 사무국장은 “쾌청한 가을날씨에 즐거운 시간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신 회원들께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김진성 회장은 금일봉과 방풍재킷, 문국종, 김성민, 박경호, 박동철, 박상옥, 김창민, 김영주(건강팔찌3개), 장동규, 박경순 여사, 정규병, 박종령, 김철웅 해송화원 사장(동양란3점), 최우엽(쑥떡) 회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한 후 시상식을 가졌다.
▲메달리스트:정영찬(77타, 부상 골프백) ▲남자 최우수상:김진홍(케리어백) ▲여자 최우수상:장옥남(건강팔찌) ▲다버디상:장동규 ▲다파상:박태규 ▲다보기상:문국종 ▲롱게스트:이영순 ▲니어리스트:홍은숙 ▲공로상:박상옥 ▲행운상:최우엽 ▲베스트 커풀상:박동철·장옥남 부부가 영광을 차지했다.
김진성 회장은 “회장을 맡은지 2년이 되었다. 우리 동호회를 잘 이끌어 갈 차기회장을 추천해주길 바란다. 3월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으니 회원들과 의논하여 리더십이 탁월한 분을 추대하여 주길 바란다. 내년에도 양지파인CC에서 계속 라운딩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장이 준비한 바람막이 방풍자켓, 집행부에서 준비한 고급타월이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로 돌아갔다. 제2부에서는 김창민 회원의 멋진 색소폰 연주와 유남해 작곡가의 연주로 즐거운 유흥의 시간을 가졌다. 
<강춘수 사무국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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