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남해군수배 보물섬 남해인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아난티남해골프앤리조트에서 열렸다. 남해군골프협회(회장 조경호)가 주관하고 남해군과 남해군체육회가 후원한 이 대회는 당초 지난 9월 22일 치르기로 했지만 이 때 닥친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해 연기됐었다. 
이번 대회에는 모드 43개팀 17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날 대회 개회식에서 조경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대회가 성사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남해군과 남해군체육회, 참가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 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환영사에서 “군내 골프동호인이 300명이 넘는다고 들었다”면서 “골프가 지역발전의 견인차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의회 윤정근 부의장과 류경완 도의원도 인사말을 전했다. 하영제 전 군수는 내빈으로 참석해 소개를 받았다. 
선수들은 기념촬영에 이어 곧장 대회에 돌입했다. 골프협회 임원들은 대중 중 향토장학금 모금운동을 펼쳤다. 여기에는 408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신페리오룰로 치러진 이번 대회 시상식은 클럽하우스 만찬장에서 만찬과 함께 치렀다.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대회 최저타 곽홍영(김해향우 70타) ▲남자부 1위 여승진, 2위 김충근, 3위 김감호 ▲여자부 1위 유지민 2위 유향순, 3위 이영란 ▲롱게스트 배치완, 박은영 ▲니어리스트 김종선, 박인숙 ▲다파상 문평철, 반영숙 ▲다버디상 곽홍영, 김정심.
한편 조경호 남해골프클럽회장은 다음날 남해군향토장학회장인 장충남 군수에게 대회에서 모금한 향토장학금 408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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