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수차례 남해군과 한국관광공사, 남해대학, 주민협의체 등 관련 기관과 교류와 소통을 진행해 온 가운데 올해 4월 24일 남해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이어 7월 25일 한국관광공사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두 차례의 도시재생대학을 개설해 추진해 왔으며 여러 차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을 홍보하고 알리는 작업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남해군 도시재생센터의 활발한 활동에도 아직 이 사업이 주민들 사이에 충분히 잘 알려지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지는 남해군 도시재생센터의 사업과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군민들께서 참조할 만한 정보들을 몇 차례에 걸쳐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란 무엇인가요?
=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중 하나로, 쇠퇴한 구도심과 노후주거지를 대상으로 지역 주도의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유형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정비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첫째, 가장 소규모인 ‘우리 동네살리기’는 면적 5만㎡ 미만 소규모 저층 주거밀집지역에서 추진하며 거주민 1000가구 이하 마을이 해당된다. 이곳에는 주택 개량과 함께 CCTV, 무인택배함 등 생활밀착형 소규모 생활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둘째 ‘주거정비지원형’은 5만~10만㎡ 저층 단독주택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도로 정비, 주택 정비, 공공 임대주택 공급 등이 이뤄진다. 셋째 ‘일반근린형’은 10만~15만㎡ 주거지와 골목 상권 혼재 지역이다. 여기에는 노인‧청소년 등 지역민을 위한 문화 서비스 공간 등이 설치된다. 넷째 ‘중심시가지형’은 주로 상업지역(20만㎡)에서 이뤄지며 노후 시장 개선, 빈 점포 리모델링을 통한 창업 공간 지원 등이 이뤄진다. 다섯째 ‘경제기반형’은 역세권, 산업단지, 항만 등 대규모 사업지(50만㎡ 산업 지역)가 해당된다. 여기에는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국유지 활용 개발 등이 이뤄진다. 
남해군도시재생사업은 중심시가지형이며, 국내유일의 관광중심형 사업이다.

남해군에서 시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요? 
□ 관광 중심 기능구축 
∙창생플랫폼 조성-남해읍 방문 관광객의 관문역할의 통합관광서비스 거점 조성
∙관광특화가로 조성-남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남해읍에서 먹고, 사고, 즐길 수 있는 관    광가로를 조성

□ 주민 활력 공간 조성
∙가로환경 개선-무장애 통학로 및 안심골목길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의 보행안전 증대
∙주민 휴게공간 개선-버스승강장 시설물 개선 및 주민 휴게 공간 개선

□ 연계 지역 자산 특화 사업
∙남해전통시장 활성화-빈 점포 활용 창업 공간 조성 및 야간푸드페스티벌 운영
∙청년문화공방 조성-청년문화예술 활동 및 코워킹&코리빙 공간 조성

□ 관광 활성화 및 역량강화
주민공모사업, 공동체 활성화, 지역콘텐츠 개발 등 계획 및 추진

□ 지자체 연계사업
야간경관 조명사업, 문화우물 사업, 남해전통시장 플리마켓, 청년창업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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