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의장실에서 열린 의원간담회

남해군에 적합한 관광정책 수립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관광전문기관으로 운영될 ‘남해군 관광문화재단’ 설립의 타당성 용역 결과가 지난 20일, 남해군의회 의원간담회 자리에서 보고되었다.
이번 과업을 진행한 경남지방행정발전연구원의 용역 결과 보고에 따르면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대부분의 사업체가 숙박 및 음식업인 남해군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속적인 관광정책 추진을 위한 관광전담기구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주민 의견 조사 결과 전체의 72.8%가 재단설립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재단이 남해군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태 관광진흥담당관은 “2019년 3월 관광개발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 최종 결과에 따라 관광개발공사보다 ‘관광문화재단’으로의 전환이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지난 6월 경상남도와 1차적으로 협의를 거친 후 관광 재단 설립 타당성용역을 시행하게 되었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  드린다”며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설립 타당성 검토결과를 홈페이지 공개 후 15일이상의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출자ㆍ출연심의위원회 심의ㆍ의결 후에 조례를 제정하고 경남도와 2차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이에 대한 구체적인 조례를 제정한 후 임원공모 및 임명을 거쳐 2020년 6월 무렵에는 법인 출범이 가능하도록 준비해보겠다”고 향후 절차를 보고했다.

이러한 ‘관광문화재단’ 설립에 대해 “취지도 좋고 그 필요성도 십분 이해하나 운영의 묘가 걱정된다. 어떤 인재를 영입해 어떻게 운용해 나갈 것인가가 관건 아니겠느냐. 세금 잡아먹는 기구로 전락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 달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그 밖에 ▲2019년 제3회 추경예산 편성계획 및 2020년 본예산 편성계획과 ▲남해유배문학관에 4억 300만원을 들여 ‘방수 및 지붕개량 공사’를 통해 근원적인 누수차단방지 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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