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고현면향우회(회장 김경곤)가 지난 3일 첫 산악회 모임을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 지난달 임원회의에서 11월부터 산악회 모임을 시작하기로 한 후 이날 사당역에 모여 국기봉과 마당바위까지 관악산을 등반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경곤 향우회장과 정주표 감사, 김정희 사무국장 등 8명이 참가했다. 김경곤 회장은 “첫 모임이라 아직 향우들에게 홍보도 안 되었고 또 11월은 시제가 있어 고향을 방문한 향우들이 많다. 다음 모임에는 많이 오시기로 약속했으니 일단 오늘은 참석하신 분들끼리 즐겁게 산행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단풍이 물든 관악산을 오르며 가을산행의 묘미를 만끽한 회원들은 “다음 산행에는 더 많은 친구 선·후배들과 함께하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일일 산행대장을 맡아 후배들을 이끌고 길을 안내한 정주표 감사도 “고현과 도마 초등학교 동문들도 산행을 하시는데 그 분들과도 함께할 수 있도록 안내하자”고 말했다.
국기봉과 헬기장을 지나 마당바위에 이른 회원들은 각자 준비해온 점심을 먹으며 앞으로 산악회 행사에 관해 논의했다. 김경곤 회장은 “다음달 산행은 송년회 겸 산행을 준비하자”고 제안했으며 “관악산 서울대입구에서 산행 후 인근식당에서 뒤풀이겸 송년회를 진행하자”고 말했다.
고현면향우회 송년산행은 12월1일 관악산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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