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20년 4월 15일 예정인 제21대 총선을 6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정당들의 총선 대비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남해ㆍ하동ㆍ사천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황인성 전 청와대시민사회수석은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의 주재 하에 치러진 행사여서 중앙당 차원에서 황 전 수석을 남해ㆍ하동ㆍ사천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유일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한다는 의미가 강해 보인다.     

황 전 수석은 입당 회견에서 “사천 · 남해 · 하동은 오랜 정체로 지역소멸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고, 도시와 농촌이 활력을 잃었으며, 삶의 질은 떨어지고 있다”며 “제 고향 사천ㆍ남해ㆍ하동을 변화시켜 나가겠다. 국민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함께 당당한 대한민국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인성 전 청와대시민사회수석은 오는 23일(토) 오후 3시30분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황인성의 소명』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인영 원내대표 등 중앙의 정치인들과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당 관계자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인성 전 수석은 그동안 재야와 시민단체에서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일해 왔으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를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는 지난 6월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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