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이 지난 12일 사천시 삼천포 실내체육관에서 저서 「민선자치시대 지역주민이 주인이다」 발간 기념회를 개최했다. 하 전 차관은 내년 제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경남 남해ㆍ하동ㆍ사천 지역구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남해 출신이라 이번 출판기념회는 남해군민들의 관심을 많은 관심을 끄는 분위기였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하순봉 전 국회의원, 김동규 고려대 전 교수, 송영곤 전 창녕군수 등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남해군에서도 박종길 남해군의회의장과 군의원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내빈 소개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김태호 전 최고위원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에 출판된 책과 관련해 하영제 전 차관은 공직을 떠난 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와 경상대 행정대학원 강사로서 최근까지 학생들에게 강의한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해 ‘민선자치시대 지역주민이 주인이다’는 책을 내놓게 됐다. 

이날 하영제 전 차관은 “이 책은 제가 민선 자치단체장으로서의 경험과 또한 제가 직접 처리했던 지방행정 시책의 일부 사례를 학생들에게 강의했던 내용을 문답식으로 정리해 펴낸 책”이라며 “국내 지방자치제 부활 후 행정현장에서 지방행정 패러다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설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 차관의 이번 저서는 ‘우리나라 식량안보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도 탑을 쌓고’ 1,2권에 이어 네 번째로 발간됐다.  
한편 남해군 이동면 출신인 하 전 차관은 행정고시(2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내무부, 산림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행정자치부, 진주시 부시장, 민선 남해군수, 산림청장과 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 제2차관,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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