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천면행정복지센터(면장 박형재)가 지난달 28일 ㈜바이오제닉스 네츄럴 사와 설천면 유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유자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안정적인 유자 공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협약을 통해 설천면은 지역 유자의 생산 관리와 면민 홍보를, ㈜바이오제닉스 네츄럴 사는 설천지역 유자재배 농가와 유자생과 매입 등 제반 사항을 상호 협의 후 추진한다. 
대전시에 본사를 둔 ㈜바이오제닉스 네츄럴 사는 현재 유자생과에서 국내최초 수증기 증류법으로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는 기술을 상용화해 유자화장품을 상품화한 업체다.
네츄럴 사는 현재 설천면 모천마을에서 120평 규모의 연구동에서 연구소 이영상 소장과 전임연구원 1명이 생산설비를 갖춰 운영하고 있다.
이영상 ㈜바이오제닉스 네츄럴 연구소장은 “설천면과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호이익을 도모하고 특히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형재 면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면민들이 금년 유자부터 좋은 가격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유자 생산량을 늘리는 일에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천면은 지난 7월부터 유자나무 재배요령 교육과 친환경 유자 작목반 재결성 면민 설명회 등을 실시해 설천면 유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 설천면은 11월 생과 매집사업은 바이오 제닉스 연구소 이영성 소장과 가공산업은 태초먹거리학교 교장인 이계호 교수와 협의를 통해 지역 유자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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