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좌, 장충남 군수, 장정옥, 유종인, 조경선, 김성철, 문태준(시인)심사위원장
▶ 사진 좌, 장충남 군수, 장정옥, 유종인, 조경선, 김성철, 문태준(시인)심사위원장
▶ 장충남 군수와 학생백일장 심사위원과 수상대상자들
▶ 장충남 군수와 학생백일장 심사위원과 수상대상자들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지난 2일 제10회 김만중문학상 시상식과 학생백일장 개최 후 시상식이 있었다. 이날 장충남 군수, 하미자 남해문화원장, 김만중문학상 심사위원과 학생백일장 심사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태준 시인과 서율 밴드의 문학콘서트가 열렸다. 

제10회 김만중문학상을 맞이해 처음으로 열린 학생백일장에는 21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실력을 겨뤘는데 ‘어머니라는 세 글자’의 시를 쓴 해성고 전신영(1학년)학생이 중고등부 장원을, 산문 ‘의자’를 쓴 미조초(6학년) 김예빈 학생이 장원으로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중고등부 차상에 채미영 외2명, 차하에 박채영 외3명, 장려상에 배정연 외5명이 수상했고, 초등부 차상에는 하은결 외3명, 차하에 송민찬 외7명 장려상에는 이하랑 외19명이 수상을 했다. 

제10회 김만중문학상 소설부문 대상에는 ‘숨은 눈’을 쓴 장정옥 작가, 시부문 대상에는 ‘숲시집’을 쓴 유종인 시인이 수상을 했고, 신인상에는 조경선 시인이, 유배문학특별상에는 전 유배문학관장인 김성철 씨가 수상을 했다. 이날 대상 수상자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이,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유배문학특별상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장충남 군수는 수상자들에게 의미 있는 대회사를 했고, 제3회 대상 수상자였던 임종욱 소설가는 마음을 담은 축사를 했다.

이날 군민의날 및 화전문화제가 겹치는 관계로 유배문학관 로비에는 수석전시와 사진전시, 유배문학관 광장에는 한국조류박람회 행사가 열려 축제 속의 시상식이 되었다. 남해군은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문학정신을 기리고 유배문학을 계승 발전시켜 한국 문학발전에 기여하고자 2010년부터 지금까지 김만중문학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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