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통해 향우들끼리 고향의 정을 느끼고 친목을 도모하는 재경남해골프모임인 재남회(회장 문국종.54)는 지난 23일 여주CC에서 회장배 골프대회를 열었다.

쾌청한 가을날씨에 10팀이 참가해 재남회의 단단한 조직력을 보여준 대회였다. 참가자들은 여주CC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후 이동성 사무국장이 미리 편성한 조별로 신페리오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10팀 40명이 참가하여 2개 코스로 나눠 라운딩을 갖고 지친 일상을 잠시 잊었다. 골프를 즐긴 재남회 회원들은 CC내 레스토랑에서 정례회의를 열었다.

먼저 문국종 회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행사에 참여해주어 감사드린다. 쾌청한 가을날씨에 즐거운 시간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물심양면으로 협조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고향에서 싱싱한 전어회를 올렸으니 맛있게 드시길 바란다. 회장 임기 동안 재남회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으니 끊임없는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청회 조현윤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동성 사무국장은 “조주성(60.읍) 회원이 68타로 우승했지만 지난해부터 다른 회원에게 상을 주라고 했다. 2019년 캐슬렉스골프클럽 챔피언으로 재등극한 자랑스러운 조주성 회원에게 큰 박수를 보내자”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롱게스트:이동성(68.창선) ▲니어리스트:박종령(42.읍) ▲다보기:정규병(45.서면) ▲다파상:장성수(60.설천) ▲다버디:하정우(54.남면)

▲우승:조현윤(60.읍) ▲메달리스트:김형준(57.고현)이 영광을 안았다. 하승우(65.남면) 회원이 기증한 크로스펏 퍼트 행운상은 장성수 회원이 차지했다. 메달리스트 김형준 회원은 “오늘 감개무량하다. 남해인의 기를 받아 메달리스트가 된 것 같다. 재남회의 발전을 위해 조그만 도움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동성 사무국장은 내년에는 여주CC에서 계속 라운딩을 하기로 하였다고 전했으며, 집행부에서는 고급타월을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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