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달 25일~27일까지 남해군을 포함해 도내 18개 시ㆍ군에서 1만970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주시 일원에서 종목별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번 축전에서 남해군은 입장상인 ‘스포츠7330상’을 수상했으며 일반부 검도와 볼링, 야구, 댄스스포츠 부문과 어르신부 배드민턴이 우승기를 거머쥐는 등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이번 축전 개회식에서 도내 18개 시군의 입장 퍼레이드가 화려한 펼쳐진 가운데 남해군은 평소의 꾸준한 생활체육 실현을 뜻하는 ‘7330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7330’은 2005년 10월부터 전개했던 범국민 캠페인으로 일주일(7일)에 세(3)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자는 뜻으로 생활체육의 핵심을 담고 있다. 
이번 생활축전에 15개 정식종목에 선수 429명, 임원 82명 등 총 511명이 참가했던 남해군의 경우, 진주시 종합운동장과 진주스포츠파크, 진주실내체육관과 합천 야구장 등지에서 각 종목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평소에 즐기며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경기에 구슬땀을 쏟았다.

각 부문 선수들의 열성과 관련해 남해군체육회 관계자는 “우리 선수들 정말 수고 하셨고 인솔했던 임원들과 군민들의 열렬한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각 부문별 선수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스포츠를 즐기면서 경기력 또한 이에 비례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남해의 야구 부문 경기력 향상이 눈에 띄었고 볼링과 어르신 배드민턴, 그라운드골프 등도 더욱 향상된 실력을 발휘했다. 다른 분야의 선수들의 실력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등 올해부터 없어졌지만 종합순위로 따져도 우승에 버금가는 실력들을 보여줬다”고 총평했다.       

이번 축전에서 남해군의 경우, 「우승」은 일반부 ▲검도와 ▲볼링, ▲야구와 ▲댄스스포츠, 어르신부 ▲배드민턴이 차지했으며, 일반부 ▲게이트볼 ▲체조 ▲그라운드골프와 어르신부 ▲테니스 ▲축구 ▲체조 ▲그라운드골프는 「준우승」을 획득했다. 일반부 ▲탁구와 ▲배구, 어르신부 ▲탁구와 ▲게이트볼은 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27년 만에 진주시에서 개최된 이번 제30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은 도내 18개 시·군 1만 970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28개 종목(정식25, 시범3)을 놓고 각 시·군을 대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난 25일 열린 개회식은 30주년을 맞이한 대축전의 상징성을 의미 있게 연출하여 역대 대축전 중에서 가장 화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전에서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7일 폐회식에서 "사흘 동안 열린 대축전을 통해 경남의 단합된 힘과 역동적인 생활체육 위상을 볼 수 있었다"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통해 우수한 전문선수가 배출되고 다시 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하는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축전은 개인별 체력측정·맞춤형 운동 처방 제공을 비롯해 NC다이노스·경남FC 팬 사인회, 국화전시회, 스포츠체험페스티벌, 진주특산품 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가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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