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6회 남해군의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주요사업장 확인 결과보고를 설명하는 하복만 의원
▶제236회 남해군의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주요사업장 확인 결과보고를 설명하는 하복만 의원

지난달 18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36회 남해군의회 임시회가 지난달 25일 제2차 본회의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번 236회 임시회에서는 총5건의 조례안 심사와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결과보고서 채택이 주 내용이었다.

하복만 의원이 14개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결과보고서를 제안설명했다. 하복만 의원은 각종 사업 시행에 있어 행정절차 및 민원에 따른 사업 지연 등을 감안해 예산편성과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대형사업의 경우 장기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과 민원해소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공통사항으로 당부했다. 이어 ▲북부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건립에 대해 “사업위치가 저지대라 침수의 위험이 있기에 배수가 쉽도록 시설개선이 요구되고 도로와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진입로가 좁아 농기계 및 차량 출입이 어렵고 접촉사고의 위험이 우려된다. 또 임대용 농기계 기종 선정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농민들의 선호도를 면밀히 분석해 구비하자”고 했다. ▲남해대교 레인보우 전망대는 “남해의 관문에 위치하나 진입이 쉽지 않으므로 남해각 맞은편의 데크로드와 인피니티 라운지를 상호연계하는 방안과 100미터 높이의 타워 설치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야관 경관조명, 번지점프대, 포장마차 야시장 조성 등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섬이정원 진입도로 정비공사에 대해서는 “섬이정원측과의 협약 시 입장료수입 환원 비율, 인근 관광지와의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한 공동마케팅 계획 찾기 등 공공성 확보를 위해 고민해 줄 것”을 지적했다. ▲화계 신규마을 조성사업(스페인마을)은 택지분양률이 26동 중 6동으로 분양률이 저조하다. 주거용 단지로만 조성될 게 아니라 관광명소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스페인풍의 건축양식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공간과 정원 조성 등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남해군혈통번식우단지 운영은 “노후화된 시설물에 드는 유지보수 비용이 과다하므로 축협과 협의해 호라성화 방안을 찾고 당초 설립 목적대로 번식우 위주로 사육을 유도하고 우량송아지 생산을 통한 농가분양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지적했다. ▲남해문화관광단지 힐링빌리지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추진중인 장기사업으로 주민들의 사업피로도가 높아 행정 신뢰도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민자 사업부지 중 친환경주택 23동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자격요건이나 입주 선정방식이 결정되지 않았으므로 인근 원예예술촌 의 사례와 특정 컨셉을 가진 그룹형 일괄 분양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총 5건의 조례안에 대해서는 기획행정위원회로 회부된 3건 중 ① 남해군 면 종합복지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② 남해군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 되었고 ③ 남해군 동창선 다누리 플랫폼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은 ‘전시실, 작가창작실 등 시설의 관리운영 방식에 대해 위탁계약 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위탁의 법적근거를 명시하고 관리운영에 필요한 시행규칙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으로 수정가결되었다. 또 산업건설위원회로 회부된 ① 남해군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가결되었으며 ② 남해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은 ‘고령운전자의 정의를 6개월 이상 주소를 둔으로 거주기간의 제한을 두자’는 의견이 있어 수정가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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