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 있는 영남상업고(부산정보고) 졸업생들이 모여 ‘재남해영우회’를 결성하고 동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군내 영남상고(부산정보고) 졸업생들의 모임이라 영남상고의 친구들이라는 뜻을 가진 ‘재남해영우회’는 지난 22일 오후 6시30분 미조면 본촌마을회관 3층 소재 ‘예도원’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재남해영우회 참여자들은 미조 해물촌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예도원으로 자리를 옮겨 창립식을 치렀다. 창립식은 참석 회원 소개, 창립을 위한 경과보고, 회칙심의, 회장 등 임원진 선출, 향후 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재남해영우회는 그동안 읍과 미조면 등 개별적으로 회합해 오다가 지난 1993년 미조에서 6명의 선후배가 모여 매월 모임을 가지기도 했으나 중단된 바 있다. 2019년 올해 초 권용민 총무가 영남상고 동문찾기를 통해 모인 동문들을 중심으로 지난 6월 21일 미조에서 영남상고 동문회 결성을 결의하고 준비위를 구성해 창립식을 갖게 됐다.
이날 재남해영우회 임원선출 결과  ▲초대회장에 고경철 씨(24회)가 선출됐으며 ▲총무는 권용민 씨(28회, 예도원 학원 원장) ▲간사는 하상성(38회)으로 초대 회장단이 꾸려졌다. 회장단 임기는 2년이다. 
재남해영우회 고경철 초대회장은 “자랑스런 영남상고의 동문 선후배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모교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영우회의 목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단 오늘 참석 동문 외에도 군내 각 읍면에 우리 동문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영우회 창립 소식이 널리 전해져 많은 우리 동문들이 모이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상고 동문이거나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재남해영우회 권용민 총무(m. 010-7524-1300)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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