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창선중‧고동창회(회장 이해복)는 지난 18일 당산역 부근 배영만의 당진 아구동태찜탕(대표 곽순미)에서 임원진 및 각 기수별 회장들이 모여 박상묵 수석 부회장을 선출하고 하반기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김종욱 전 회장, 이종철(27기) 부회장, 김상조 26기 회장. 29기 동기들 외 3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했다. 황종성 사무국장 진행으로 이해복 회장은 “오랜만에 건강하게 만나 반갑다. 금요일이라 불참한 임원들이 많아 아쉽다. 오늘 첫 번째 안건은 수석부회장 선출 건이고, 둘째 안건은 송년회 행사이다. 내년에 체육대회 겸 단합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여러 동문들의 고견을 듣고 싶다. 동창회는 절대 혼자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며 모든 동문들이 조화롭게 협조하여 나아가야 하니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서울에서 당당하게 생활하는 여러 동문들을 볼 때마다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종욱 전임회장은 “사업보다 어려운 것이 동창회 회장이라고 생각한다. 회장 자리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신망이 두터워야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도와준다”며 선임된 박상묵 수석부회장과 29기 친구들을 격려했다.
김상조 26기 회장도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했으며, 이종철 부회장은 “먼저 박상묵 수석부회장의 수락에 감사드리며 29기 친구들이 많이 참석해 더욱 발전하는 동창회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종성 사무국장은 회칙에 의거 박상묵 수석부회장이 선출되었음을 선포했으며 참석자들은 박상묵 수석부회장과 29기 동문들께 큰 박수를 보냈다.
박상묵 수석부회장은 “어깨가 무겁고 걱정이 앞서지만 친구들과 선후배 동문들이 도와 줄 것이라 믿고 최선을 다하여 더욱더 발전하는 동창회가 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종성 사무국장은 송년의 밤 행사는 12월11일 수요일 양재동 KW컨벤션 웨딩홀에서 개최되니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참석한 임원들은 집행부에서 준비한 전어회로 고향맛을 즐기고 얼큰하고 감칠맛 나는 아구찜을 먹으며 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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