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안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바질'' 옥상에서 재배하고 있음
▶ 이탈리안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바질'' 옥상에서 재배하고 있음

지난 18일 서초구 반포대로 16길에 자리한 늘푸름 홍천한우 이희춘 대표를 찾았다. 이 대표는 1966년 상주면 소량 출신으로, 고(故) 이실연·김남연 부부의 3남2녀중 3남이다.
그는 대량분교를 졸업하고 중2 때 롯데제과에 근무하던 누나를 따라 형제들과 함께 서울로 왔다. 공항중, 경기상고를 나와 저축은행에 취직하여 20년을 근무하고 이사로 퇴직했다. 퇴직 후 지인과 동업으로 (주)J&H푸드를 설립해 든든한우가, 늘푸름 홍천한우, 심빠띠아(이탈리아 레스토랑), 스크린 골프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부모님께 재산을 물려받은 것이 없지만 부모님의 근면함과 성실함, 남을 속이지 않는 마음을 유산으로 받았다. 어머니는 항상 제사를 지낼 때나 설날 세배를 드릴 때 “우리 아들, 딸들이 남에게 꽃이 되게 하소서”하고 기도드렸다고 한다.
그는 70세가 되면 사업을 접고 귀농을 하려 한다. 자녀들이 이태리와 호주에서 음식을 공부하여 음식점을 한다는 장래를 설계하고 있어 자신은 귀농하여 신선한 채소 등 음식에 필요한 재료를 공급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다. 다빈, 수빈 두 딸은 이태리와 호주로 유학을 다녀와 아버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실습하고 있다.

서초동 맛집 ‘든든한우가’

‘든든한우가’는 믿고 먹는 서초동 맛집으로 유명하다. 서초동에서 이미 회식장소로 잘 알려져 있다. 넓은 실내공간에 주차공간도 잘 갖춰져 있다. 숯불을 사용하고 고기도 최고품이며 밑반찬도 신선하고 맛있다. 여기에 친절한 서비스가 일품이며, 직원들이 맛있게 고기를 구워준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30분이다. 단체석, 발렛파킹, 포장, 예약, 무선인터넷 모두 가능하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심빠띠아’

심빠띠아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강남의 대표적인 화덕 피자 맛집으로, 항상 만석이다. 런치 스페셜이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파스타세트, 리조또세트, 스테이크세트가 대표메뉴인데, 식전 빵과 샐러드, 음료 등이 기본구성이다. 샐러드는 신선하고, 빵은 인기만점이고, 고기는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다. 여기에 양도 많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담백한 밥상 ‘늘푸름 홍천한우’

남부터미널 6번 출구에서 50m를 직진해서 BC카드 본사 사잇길로 150m를 내려오면 늘푸름 홍천한우 서초점이 자리하고 있다. 한식 한우불고기가 대표메뉴인데 남부터미널과 예술의 전당에서 이름난 맛집이다.
늘푸름 홍천한우는 천혜의 청정지역인 홍천에서 자란 순수 혈통 한우만 고집하며, 건강한 한식 한우 불고기로 한국인의 담백한 밥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항상 단골손님들이 북적거린다. 2019년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늘푸름 홍천한우를 사용한다. 늘푸름 홍천한우 지정 판매점이기도 하다.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으며, 넓은 실내공간 및 독립된 룸(3층)이 있고, 주차시설이 확보되어 있어서 회식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이희춘 대표는 “남해향우들이 늘푸름 홍천한우를 방문하면 삼천포 수협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부탁하여 싱싱한 회도 공수하여 드시게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호텔을 경영할 꿈도 가지고 추진 중이다.
그는 고향 남해를 갈 때는 고향역 등 옛 노래를 들으며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간다고 한다. 누구나 고향을 좋아하겠지만, 그에게 남해는 너무도 아름다운 고향이다. 
이 대표의 큰형 이성구향우는 남달모(남해사랑달리기모임) 전 회장으로 마라톤 풀코스 110번을 완주한 마라토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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