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고현면차면향우회(이하 차면향우회) 제30회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충무동 아리아뷔페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차면향우회는 이날 양태인 회장 후임으로 양우식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쉼 없는 발전을 다짐했다.
양태인 회장은 이임사에서 “역대 회장님과 선배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우리 향우회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노력했으나 결과가 미비하다. 차기 회장님은 향우들을 더욱 결집시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향우회로 이끌어 줄 것이라 믿는다. 2년간 많은 협조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함께 수고한 집행부의 노고를 위로했다. 
취임사에 나선 양우식 신임회장은 “부족함이 많겠지만 향우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그러나 회장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 여러분 모두 회장, 집행부라는 마음가짐으로 모이고, 협조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차면향우회를 건설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김갑주 고문은 “우리 차면향우회는 남해군의 11개면이라 할 만큼 규모도 있고,  훌륭한 인물도 많다. 후배들은 좀 더 분발해서 예전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으며 양중권 차면이장은 “재부향우회 행사에 항상 초대해 주어 고맙다. 고향발전에 늘 관심 갖고, 자주 찾아달라”고 인사하고 따뜻한 고향소식을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총회에는 많은 내빈이 참석해 차면향우회의 건승을 기원했는데, 고향에서 권정건 새마을지도자, 정원주 개발위원장, 양수진 노인회장, 김종성 어촌계장, 윤영춘 부녀회장 등 20여 명이 올라와 재부향우들과 정겨운 만남을 가졌고, 이형옥 재부남해군고현면향우회장과 강영수 전 재부도마초교동창회 고문도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2부 노래자랑과 화합 한마당 잔치를 통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즐거운 주말 오후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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