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미선, 김소현, 김정선, 윤숙자

69년 닭띠 친구들이 한데 모였다. 지난 20일 오전 해양초 강당에서 남해군69닭띠연합회 가족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당초 9월 초에 예정돼 있었으나 태풍 예보로 연기되어 10월의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서 모이게 된 것이다.

69닭띠연합회 가족한마당은 총 진행을 맡은 박춘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뤄진 친선 배구 경기로 활기를 더했으며 우정용 수석부회장의 힘찬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날 69닭띠연합회 진주 친구들도 참여해 지역을 떠난 우정을 선보였다. 

69닭띠연합회 이재정 회장은 “우여곡절 끝에 9월 7일 열리기로 한 행사가 미뤄져 오늘에 이르렀으나 다행히도 날씨가 쾌청해서 정말 좋다. 처음 회장직을 맡았을 때는 부디 1년이 빨리 가기만을 바랐던 것 같은데 오늘 이렇게 모여서 반갑게 만나니 1년 더 해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하. 우리 회원이 127명인데 그중 30-40% 참여했으니 행사 많은 요즘 철에 이 정도면 그럭저럭 괜찮다고 본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모인 우리 모두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란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또 개회식 맞이 맛보기 경품 추첨에서는 신기하게도 김미선, 김소현, 김정선, 윤숙자 총 4명 모두 여성 회원이 죄다 흑마늘 경품에 당첨이 돼 지켜본 친구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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