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이 완연한 상주초등학교 교정에서 옛 학생들의 어울림 마당이 펼쳐졌다. 
「언제나 오늘처럼 영원히」라는 슬로건으로 ‘제2회 상주초등학교 총동문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0일 상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활기차고 성대하게 개최됐다.  

상주초 33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상주초 29회 졸업생부터 38회 졸업생까지 10개 기수, 약 400여명의 동문이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와 박종길 군의회의장, 여상규 국회의원, 류경완 경남도의회의원, 서수민 재부상주초동창회장, 이상철 재경상주초향우회장을 비롯해 군내외 상주초 동문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개회 기념식은 특별한 기수별 입장식에 이어 내빈 소개, 개회선언, 감사패 전달, 추진경과 보고, 모교발전기금 전달, 박갑정 총동창회장의 대회사,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 교가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상주초총동창회는 모교 발전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상주초 총동창회 박갑정 회장은 대회사에서 “개교 82주년을 맞아 이렇게 큰 행사를 갖게 돼 새삼 상주초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모교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늘 이 자리는 한껏 즐거우시고 친목을 도모하는 선후배들의 모임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매년 비만 오면 배수가 되지 않아 학교 생활 불편을 겪었는데 동문들이 합심해 보완공사비 1억6000만원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어촌뉴딜300사업 신청 등으로 참 바쁘게 돌아간다. 앞으로 상주해수욕장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상주를 생각하면, 상주가 살아야 남해가 산다고 생각한다. 상주 발전을 위해 향우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저도 상주와 상주초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주초 총동창회 한마음대회에서 각 기수별 입장식을 전후해 풍선 기둥만들기, 공굴리기, 지네 발 릴레이, 발목 묶어 달리기, 동문찾아 달리기 등의 다채로운 레크레이션 프로그램과 노래자랑을 함께 하며 동문간 우의와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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