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비치된 소화기로 민간인 의용소방대원인 주민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막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남해소방서는 지난달 11일 오후1시경 서면 서상마을 주택의 배전반에서 강한 불길이 치솟는 것을 해난의용소방대 A 대장이 목격하고 자신의 집 소화기를 이용해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남해소방서에 따르면, 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의용소방대장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해 크게 불길이 확산되는 것을 막은 상태였으며, 인근에 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자칫 큰 피해로 확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재산피해를 크게 경감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남해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처럼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주택 내 소화기를 필수적으로 비치해주시길 당부한다”며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통해 안전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웃집 불 끈 영웅! 알고 보니 ‘소화기’
주택가 화재에 의용소방대원인 주민 소화기로 화재 진화
- 기자명 이충열 기자
- 입력 2019.10.18 17:35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