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해성고등학교동문회(이하 해고동문회)는 지난 11일 덕포동 남해바다횟집에서 3분기 임원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계획을 세웠다.
이날 임원회는 준비된 좌석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해 동문들의 단합력을 보여줬는데 김병학 회장은 “3월 임원회의 이후 오랜만에 본다. 6월쯤 임원회의를 준비하려 했으나 날도 덥고 여러 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서 생략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 바란다”며 양해를 구하고 “지금 우리 후배들은 대학입시에서 인 서울로 진학하는 수가 경남에서는 상위에 머무는 등 나날이 모교의 명성이 높아져가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우리도 더욱 화합하고 동문회를 발전시켜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로 제 역할을 다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김성배 고문도 “모처럼 참석해 보니 처음 보는 후배도 있고 반갑다. 앞으로도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서 재부동문회를 더욱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경관 사무국장은 회무보고에서 올해 가을 등반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게 된 사정을 설명하고 내년에 더욱 성대하게 준비할 것을 약속하고 김병학 회장의 재부남해고교연합회장 취임 소식을 전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모교와 동문회 위상을 드높인 김 회장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동문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해고동문회는 부의안건 심의에서 올해 정기총회 개최의 건을 논의, 오는 11월 16일(토) 수정동 협성뷔페에서 개최키로 결정하고 기타 세부계획은 집행부에 일임했다. 
기타토의에서는 동문회 활성화 방안으로 각 기별 동기회 활동상을 재부동문회 밴드에도 게시해 서로 정보와 모범 사례를 공유키로 했으며 대표적인 모범 동기회로 3회를 예로 들어 선·후배가 좋은 본보기로 삶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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