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회장 정철)는 지난 15일 남해병원을 방문하여 중증장애인 가정을 돕다가 중상을 입고 입원 가료 중인, 김태신 새마을지도자남해읍협의회장에게 새마을가족들의 정성으로 모금한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 단체장과 이사, 읍면회장(협의회 부녀회 문고), 직원 등이 동참하여 모은 성금으로 새마을가족들의 작은 성의가 김태신 회장의 투병의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환 것이다. 김태신 새마을지도자남해읍협의회장은 지난달 28일 삼동면의 한 증증장애우 가정의 요청으로 태풍 ‘타파’ 때문에 집 뒤 언덕에 쓰러진 대나무를 베다가 아래로 떨어져 골반뼈와 대퇴부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정 철 지회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분인데 이번에 장애인 가정을 돕다가 많이 다쳐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모두들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빠른 쾌유를 바라는 새마을가족들의 마음을 십시일반 모았다”고 했으며 “많은 분들이 김태신 회장은 돕는데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태신 새마을지도자남해읍협의회장은 “이렇게 따뜻한 도움을 나눠주는 새마을가족들과 주변분들 그리고 항상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기에 외롭게 투병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하루 빨리 완쾌하여 더 큰 봉사로 보답하겠다”라는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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