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방사(주지 승언스님)는 지난 12일 고현면사무소에서 출발해 설천면 대국산성을 오르는 대장경판각지 역사문화탐방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홍정현옥 군의원과 이일옥 고현면장, 신차철 화방사신도회 회장, 류영환 유마회 회장, 박대영 남해농협장을 비롯한 화방사 신도들과 주민들이 참여했다.

 

본격적인 탐방에 앞서 가진 기념식에서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 김정렬 회장은 화창한 날씨,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대국산성에 올라 대장경 판각 문화유적을 탐방할 예정이라며 오는 19일 화방사 호국문화제 행사와 1110일 대장경 학술문화제가 있다. 많은 참석 바란다. 참여하신 분들과 군민들의 건강과 행운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화방사 주지 승언스님은 농번기라 지난번 보다 사람이 적게 왔지만 참여하신 분들의 염원으로 대장경판각지 남해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남해 관광산업 진흥과 남해군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오늘 대국산성을 오르는데 그렇게 멀지는 않으므로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혹시라도 산성 오르는 중에 힘드신 분들은 준비된 차량을 이용해서 무탈하고 뜻있는 탐방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탐방행사는 오후 2시에 고현면사무소를 출발해 탑동 마을회관을 지나 대국산성에 오르는 코스로 진행됐다. 대국산성에서는 관당성지와 오곡 일대 등 고현면의 팔만대장경 판각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날 화방사는 대국산성 오르기 힘든 참여자를 위해 차량을 준비했고 간식을 실은 차도 함께 이동을 하며 만약을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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