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상주면향우회(회장 이상철)가 지난여름 정기총회 후 임원진 모임을 9월5일 사당동 한 음식점에서 열었다. 지난 5월 신임 재경상주면향우회장으로 선출된 이상철 회장은 그동안 향우회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이날 첫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박종갑 고문이 오랜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후배 향우들이 반갑게 인사했으며 김정태 고문 등 2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했다. 김준표 상주면 향우회 사무국장은 신임 집행부 출범 후 6월 5일 인수인계식과 6월 26일 신임집행부 첫 모임 등 향우회와 회원들의 애경사를 알린 후 본격적인 회의를 진행했다.
이상철 회장은 “상주면이 타 면과 더불어 아주 잘 하고 있다. 그런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향우회 산하조직이 산악회, 골프회, 여성회, 청년회가 구성되어 있다. 4개 조직 꼼꼼하게 챙겨서 향우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박종갑 고문은 “반갑고 감회가 깊다. 그동안 여러분 보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건강이 안 좋아 참석치 못했다. 면 세력도 작은 상주면이 이렇게 튼튼하게 자리잡은 것을 보니 아주 뿌듯하다”고 덕담했다.
이후 향우회 산악회 정기산행과 골프회 10월 대회 일정 등이 공지됐다. 상주면 한걸음산악회(회장 박남섭)는 10월 19일 가야산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오용규 산행대장은 “10월은 고향 남해에서 상주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진행되는 만큼 산행 후 고향 방문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가야산 산행은 참가자들의 역량에 맞춰 A팀 정상등반, B팀 가야소리길 탐방으로 진행하니 많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상주골프회(회장 임경성)는 10월 26일 가을 정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처음 참석한 회원들을 소개하는 한편 새롭게 임원진으로 구성된 부회장들의 각오를 듣는 순서를 가졌다. 재경상주면향우회는 다른 읍면 향우회와 달리 50대들이 임원진의 중심축을 형성해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한편 이날 저녁은 이상철 회장이 고향 남해에서 올린 장어구이를 협찬해 임원진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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