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중현초등학교동문회(이하 중현초교동문회)는 지난달 26일 3분기 임원회의를 연산동 해암뷔페 소연회실에서 열었다.
중현초교동문회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23일(수) 제25차 정기총회를 개최키로 잠정 결정하고, 장소는 추후 확정 되는대로 통보키로 했다.
인사에 나선 한용균 회장은 “선·후배 모두 많이 참석해 주어 고맙다. 오늘 정기총회 개최를 위해 중요한 안건심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 좋은 의견 많이 내어주시고, 총회에도 성원 부탁한다. 집행부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지만 부족함이 많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서 동문회 발전 이루자”고 말했다.
정동철 총동문회장도 “우리 동문회가 의욕을 갖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좋은 제안 많이 내어서 오늘 좋은 결과 도출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 안건심의에서 중현초교동문회는 제19대 차기회장으로 김덕주(26회) 고문은 추대했다. 
중현초교동문회는 그동안 후배기수 가입이 거의 정지된 상태에서 회장기수가 너무 빨리 내려가 동문회 존립에 심각성을 깨닫고 선배기수로 회장직을 다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해 이날 김덕주(26회) 고문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했다.
김덕주 고문은 “후배들이 동문회를 잘 이끌어 가는 것 같아 흐뭇하고 세월의 빠름에 만감이 교차한다. 후배들이 더 이상 배출되지 않는 현실에서 선배들이 나서야 하는 것은 지당한 이치이다. 그러나 재정적으로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다시 회장을 맡는다는 것은 사실상 이치에 맞지 않다. 특히 수석부회장 선임이 불투명한 현 시점에서 올해만 넘긴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히며 회장직 수락을 거부해 중현초교동문회는 차기회장 추대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회칙에 의거한 회계연도에 따라 정기총회 일정을 오는 23일(수)로 잠정 결정하고 수일 내로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고문 및 선배기수를 긴급 소집해 차기회장 추대의 건을 심도 있게 다시 논의키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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