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풍경과 1읍9면 시조
남해 풍경과 1읍9면 시조
  • 남해신문
  • 승인 2019.10.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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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찬가(南海讚歌) 영상입니다.

 

이 영상 속 시조들은 ‘2017. 경남문인협회 주관 아름다운 경남』 「경남 시군 수려한 산하의 문학적 형상화작품 공모에서 남해군편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처기 선생님의 시조 작품입니다.

남해군(南海郡)의1(一邑) 9(九面)을 돌아가며 그 지역의 특징과 수려한 풍광들을 시조(노래)로 읊은 작품입니다.

맑은 고화질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동요 반달’ ‘섬집아기’ ‘고향땅’ ‘작은 별그리고 아리랑등이 함께 실려 고향의 향수를 더욱 짙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영상 길이는 4분입니다)

이 영상은 장충남 남해군수와 홍보팀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하 남해찬가 시조 전문-

 

 

 

남 해 찬 가

이처기 (시조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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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푸른 물빛

삼자향기 스민다

억만겁 회한을 안고

이어온 반도 막내

금양호 뱃고동 운다

화전 옛터 찾아가자

 

 

 

 

 

설천(雪川)

 

대교로 관문을 여니

구두산봉 우뚝하고

노량해 충렬사는

사직 충절 담고 있다

구비진 신작로 둑에

치자향기 드높아

 

 

 

 

고현(古縣)

 

연연한 고을 내력

돌탑은 증언한다

솔바람도 쉬어가는

산꿩 우는 화방사골

살갗에 시리던 마파람

갈구지 외갓길

 

 

 

 

남해읍(南海邑)

 

지순한 염원으로

아아한 망운산아

온 향리 그 그리메

고즈너기 비추구나

북소리 울려 전진하자

새 아침의 시발지

 

 

 

서면(西面)

 

연죽재 넘어가면

구름 머흔 남도천리

저 멀리 여수 야경

밤이슬에 젖는데

삼백리 한려수도를

횡단하는 여진호

 

 

 

 

이동(二東)

 

비자나무 빗살 잎은

영롱하게 푸르러고

호구산 용문사골

산새랑 우는 소리

일월봉 금산 마루에

쫓겨가는 운해여

 

 

 

 

삼동(三東)

 

심해로 이은 능선

지족에서 미조로

푸른 바다 험한 바위

가슴으로 포효한다

南水의 후예들이여

돛 올려라 원양선에

 

 

 

 

상주(尙州)

 

노도섬 굽이돌면

서포 선생 다가서고

백사청송 상주포는

한 획을 그었구나

세존도 돌팍 사이로

스며나는 불경소리

 

 

 

남면(南面)

 

삼거리 앵갱곡

남면으로 가는 마루

주름진 다랭이는

땀배인 이랑인데

선구리 맑은 경석에

해갈퀴는 물보라

 

 

 

 

미조(彌助)

 

심해선 풍랑에

멧부리 씻기우고

상록수림 푸른빛 따라

그리는 님의 마음

창망한 물빛 굽이굽이

지워질 듯 미조항

 

 

 

창선(昌善)

 

창선도 교각나루

대륙으로 이어졌네

강진해 굽이돌아

밀려오는 저 물결

남해의 어진 허리여

학이 되어 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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