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검도대회와 경남교육감기 학생검도대회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도내 학생부, 일반부 검사들이 모인 가운데 열전을 치렀다. 
양일간 열린 검도대회에서 이 대회를 주최한 경남검도회 김종민 회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혼이 가득한 보물섬 남해군에서 도지사기ㆍ도교육감기 검도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좋은 결실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대회가 검도를 사랑하는 많은 동호인들이 화합하는 어울림의 마당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전했으며 박종훈 도교육감은 “죽도를 마주하며 배려와 절제의 미덕을 바탕으로 교검지애(交劍之愛)를 나눔으로써 검도의 진가를 알리는 대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장충남 군수는 “오늘 대회는 경남도의 최고의 검도인을 발굴하는 자리”라며 “이번 대회가 검도를 통한 후학양성과 저변확대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무예로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경남검도회가 주최하고 남해군검도회가 주관한 ‘제7회 경남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에는 4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일반부 단체전 삼천포관을 비롯해 ▲4단 이상부 개인전 황상현(김재현관) ▲초등부 단체전 사천관 ▲청소년부 단체전 강무관B ▲여자부 개인전 신예지(무천관) ▲여자부 단체전 명동관A ▲여고부 개인전 박민주(명동관) ▲남고부 개인전 백세민(보물섬검도클럽) 등이 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8일 열린 ‘제16회 경상남도교육감기 학생검도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4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에서는 ▲초등부 단체전 사천관A ▲중등1부 단체전 서창중 ▲중등2부 단체전 거제제일중A가 1위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초등부 저학년 김민준(사천관) ▲초등부 중학년 박상훈(신성관) ▲초등부 고학년 문현준(신성관) ▲중등1부 정해윤(가야중) ▲여자 중등부 김태희(무학여중) ▲남자 중등2부 김현수(강무관) ▲여자 고등부 김유정(대청관) ▲남자 고등2부 배재용(거제제일고)이 우승컵을 안았다.
남해군에서는 남해제일고 백세민 선수가 남고부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남해제일고가 3위에 랭크됐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