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의 매력을 어떻게 보여줘야 할까? 남해군의 천혜 경관과 관광자원을 여행지와 맛집, 핫플레이스 등 남해여행을 주제로 한 개성 있는 아이디어와 이야기가 있는 영상물을 찾기 위한 ‘2019 남해관광 UCC공모전’의 결과가 발표됐다.

보물섬 남해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영상물 공모전은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열렸다. 공모주제는 ‘지금 여기, 남해’였으며 작품규격은 1분 이상 3분 이내 분량의 영상물로 총 24편이 응모됐으며 그중 남해군 소재의 응모자는 총7명으로 집계되었다. 총 24편 중 1건은 ‘남일대해수욕장’으로 사천시 영상이라 심사에서 제외하고 23편을 가지고 관광진흥담당관실에서 1차 심사로 먼저 진행했다.
당일치기 남해여행, 하늘에서 본 남해마을, 해안도로에서 찾은 낭만, 남해 그곳 top 등 총 23편의 영상을 홍보활용성과 홍보 파급효과(20점), 아이디어 표현방식의 기발함과 시도 등의 창의성(20점), 영상 화질과 구도, 촬영 및 편집기술 숙련도를 보는 작품성(15점), 영상 구성의 기획력과 기승전결의 유연성, 내용의 전달력 등의 완성도(15점)와 9월 23일 18:00시 기준 유투브 조회수(30점)를 총점으로 해 평가했다. 1차 심사 합계 결과로 10편을 선정했으며, 지난달 24일 1차 심사로 가려진 10편을 올려 두고 최종 2차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20만원 상금을 안은 1등 금상은 지친 워킹맘이 남해여행을 통해 힐링하는 내용을 잔잔히 담아낸 ‘소중한 나를 찾았다, 여기 이곳 남해에서’(신ㅇ섭)에게 돌아갔다. 상금 60만원의 은상 두 작품은 ‘남해여행 총정리, 남해가 보물섬인 이유’(승ㅇ영)와 ‘아름다운 남해 인생샷 명소를 찾아서’(이ㅇ미)가 받았다. 상금 30만원의 동상 두 작품은 ‘지금 여기, 남해’(박ㅇ리), ‘남해를 찾아서’(김ㅇ주)가 받았다.
관광진흥담당관실 관광마케팅 김명찬 팀장은 “이번 공모전은 유튜브 세상에 남해군이라는 소재가 넘쳐나길 바라는 희망의 첫 배를 띄운 셈이다. 현재는 개인 미디어 시대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유튜브라는 세상의 힘이 크다. 이젠 행정스러운 설명식 접근 대신 감성적인 접근으로 남해를 오고 싶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적의 홍보를 위해 남해군 영상물을 차곡차곡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참여한 공모전이다 보니 수상자 또한 전국각지로 흩어져 있어 별도의 시상식은 않기로 했으며, 선정된 수상작은 남해군청 홈페이지와 남해군 블로그 등을 통해 남해군 알림 홍보영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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