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재경 난음리 평지마을 향우들의 모임인 ‘재경 평지회’ 9월 정기모임이 지난 21일 청량리역 부근 영미한식뷔페(이영옥 대표, 서면)에서 열렸다. 
평지마을을 떠나와 서울에서 살고 있는 회원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이날 모임에는 3 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하봉래 총무는 오늘 하기태 회원 한 분만 불참하고 모든 회원들이 참석해 참석률이 제일 높은 것 같아 기쁘다며 회의를 시작했다.
먼저 하봉래 총무는 “6월2일 저의 딸 결혼식에 많은 축하를 해주어 감사드린다. 회원여러분들의 애경사에 꼭 참석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한 후 경과보고를 했다.
이재식 평지회 회장은 “올여름 폭염을 잘 견디고 건강하게 만나 반갑다. 오늘 회원들께서 많이 참석해 정말 반갑다. 고향 남해를 떠나 서울 수도권에서 열심히 살고 행복한 모습들이 무척 보기 좋으며 앞으로도 건강관리 잘하여 오래오래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하봉래 총무는 “우리 평지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하민순 남편이며 하수정 매제인 오태묵씨가 야유회 때 버스를 제공하는데 일정이 바빠 10월말이나 11월초에 야유회를 가졌으면 하니 오늘 장소와 날짜를 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식 회장은 “2년마다 1박2일 여행을 하는 데 올 가을에 여행계획에 대해 회원들께서 좋은 의견을 제시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한 회원들은 먼저 1박2일 보다 당일 야유회를 갖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날짜는 10월25일 금요일로 정하고 서울에서 가까운 서해안이나 동해안 쪽으로 가기를 원했으며 최종 결정은 집행부에서 장소를 정하여 회원들에게 통보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날 평지회 회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고향에 온듯 만찬을 즐기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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