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남지체장애인 한마음대회가 지난 19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경남도와 경남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덕선)가 주최하고 남해군 지회 주관, 남해군이 후원해 지체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해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시작으로 기수단 입장, 표창장(모범장애인 등) 수여, 협회가 합창에 이어 20개 시·군지회의 문화활동 발표회가 이어졌다.
자랑스런 지체장애인 지도자 대상에 밀양시지회장 김수현 씨, 봉사대상은 경남중식봉사연합회장 하호용 씨에게 수여됐다. 또한 경남장애인합동결혼식을 꾸준히 후원한 ㈜엘시티호텔(대표 장근우 이사)과, 경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 등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해 온 한화디펜스 주식회사(김대준 차장)에게 경상남도지사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경남장애인 권익향상 및 복지발전에 기여한 모범장애인 16명(△경상남도도지사 표창 1명 △경남도의회 의장 표창 5명 △ 남해군수 표창 1명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표창 3명 △경남지체장애인협회장 표창 6명)에게도 표창장이 전달됐다. 
특히 남해군에서는 지체장애인협회 남해군지회 창선면지회 이명줄 부지회장이 ‘남해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지체장애인협회 남해군지회 여성분과 양홍래 회원이 ‘경남지체장애인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화디펜스는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능강화 훈련비 500만원을 경남지체장애인협회에 전달해 지역사회 발전 및 장애인복지에 기여하는 훈훈한 시간을 마련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실행하지 못하는 아픔을 가진 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그 뜻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겠다”며, “오늘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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