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남해 보물섬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지난 21일~22일 이틀간 남해실내체육관과 군내 보조경기장 등 7개 코트에서 남해군 등 경남을 비롯해 전국 90개 팀 선수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남해군배구협회가 주최하고 남해군배구협회ㆍ남해군체육회 주관, 남해군과 남해군체육회, 대한민국배구협회, 경남배구협회가 후원한 이번 전국 배구대회의 21일 개회식은 내빈소개에 이어 강숙희 남해군배구협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이경근 남해군배구협회장의 대회사, 장충남 군수와 남해군체육회장의 환영사, 박태훈 경남배구협회장의 격려사, 내빈축사, 선수대표 선서, 심판 선서,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 배구대회에는 경남 48개팀, 부ㆍ울산 16개팀, 전남 20개팀, 전북ㆍ광주 4개팀, 서울 2팀 등 90개 팀이 참가했으며 남자부 36개팀, 여자부 36개팀에 장년부 18개팀 등 14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이경근 남해군배구협회장은 이번 대회사에서 “남해에서 전국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장충남 군수와 박종길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부상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장충남 군수는 “이 대회는 전국의 배구인들의 한마당 축제로 클럽, 동우회간 협력을 강화하고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평소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가운데 생활의 재충전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배구대회에서 이틀간의 접전을 벌인 결과 □ 여자3부에서 ▲우승은 ‘삼천포 아자’팀이, ▲준우승은 ‘순천 YOU&I’ ▲3위는 ‘보성 투게더’와 ‘정읍 단이’팀이 각각 랭크됐다. 또한 □ 남자3부에서는 ▲우승은 ‘장흥 대덕천관’팀이, ▲준우승은 ‘진주비상’ ▲3위는 ‘창원동우회’와 ‘화순 고인돌’ 팀이 각각 차지했다. □장년부에서는 ▲우승팀은 ‘창원동우회’가, ▲준우승은 ‘사천 사남’팀이, ▲3위는 ‘목포하나’와 ‘광주더빛날’ 팀의 순위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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