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 류삼남 회장이 지난 16일 군향우회 읍‧면 회장단을 초청 간담회와 오찬모임을 진행했다. 지난 2017년 성우회 회장으로 선출된 류삼남 장군은 “향우회 회장님들의 격려와 응원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꼭 한번 초대하고 싶었다”며 성우회관이 있는 양재동으로 군향우회 읍·면 회장단을 초대했다.
이날 모임에는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과 김정태 감사, 문국종 수석부회장, 고일창 읍향우회장, 박대표 서면향우회장, 김경곤 고현향우회장, 박현후 군향우회 사무총장, 탁연우 여성협의회장, 이무현 청년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향우회 임원들과 류삼남 성우회장은 추석 명절 이야기, 고향 소식 등을 주제로 담소를 나눴다.
이어 류삼남 회장은 성우회 조직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후 “특히 우리나라 안보와 국방에 관해 정책 자문역할을 맡고 있다. 외교적 화해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안보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꾸준히 정부를 자극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 우리 조직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성우회가 한·미·일 퇴역 장성모임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굳어진 한일관계속에서도 민간외교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은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님을 지내신 분이 성우회 회장님에 취임하셔서 더없이 영광스러웠는데 오늘 이렇게 초대해주시니 정말 감동적이다”며 “향우회 읍면 회장들을 초대하고 마음써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재경 남해군 향우회는 준비한 건강식품을 류삼남 회장님에게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으며 류 회장님도 성우회 기념품을 참석자들에게 선물했다. 이어 인근 식당으로 옮겨 오찬을 즐기며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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