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와 함께 달리는 ‘2019년 시랑 나눔 희망 마라톤 대회’가 지난 8일 오전 9시 선수, 시민, 관계자 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수변무대에서 대한민국 재향경우회와 한국장애인문화협회 공동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강영규 재향경우회 중앙회장, 신동일 회장(한국장애인문화협회), 장경택 대표(KNS뉴스통신), 유환섭 고문(청운씨앤씨), 김재덕 사장(한국장애인문화신문), 박권재 이사장(문화복지사업단), 박종열 부대회장(경우회 수석부회장, 기흥컨트리클럽 대표이사), 최주평 전 서면향우회 회장, 공명진 동비마을회장 등 남해향우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 참가종목은 3㎞, 5㎞, 일반코스(10㎞, 하프), 야생단(10㎞, 하프), 마니아(10㎞, 하프) 등이었으며, 대회본부는 공식 번호표를 부여해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건타임과 넷타임을 제공해 마라톤 완주자에게 기록증과 종목별 완주메달을 제공했다.

대회본부는 개회식에 앞서 학생 1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박권재 이사장(문화복지사업단)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강영규 공동대회장 “한국장애인문화협회와 대한민국 재향경우회가 황영조와 함께 하는 2019 사랑 나눔 희망 마라톤 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게 돼 기쁘며 마라톤은 인생길과 같다고 한다. 희망을 가지고 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중원 회장(한국장애인문화협회)과 장영기 회장(전국마라톤협회)은 “저도 선수로 직접 참가하면서 여기 오신 여러분과 함께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축하인사를 했다.
박권재(69) 이사장은 남해군 서면 작장 출신으로 남해중, 부산 영남상고, 동아대학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주)에이테크 대표이사,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문화복지사업단 이사장(현), 민주평통자문회의 서울 마포구 부회장(현), 전국장애인마라톤협회 회장(현), 전국마라톤협회 상임고문(현), (재)사회복지법인 천산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역과 사회에서 모범적인 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으며, 글로벌 대상, 혁신한국인 사회공헌 대상, 사회봉사대상,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등 봉사활동으로 많은 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재경경우회 수석부회장이자 기흥컨트리클럽 대표이사인 박종열 향우는 이날 마라톤 행사에  대회 부회장으로 마라톤 스타트, 시상식 등 많은 봉사활동을 하였다.

한편 박권재 이사장(문화복지사업단)은 추석명절 다음 날인 14일 서울역 쪽방촌 어르신들 모시고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신덕수양관에서 점심 바베큐 잔치 봉사활동을 하였다. 박 이사장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그는 “봉사활동처럼 아름다운 일은 없다. 내가 그들에게 도움을 주기 전에 그들에게 무엇인가 배운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땐 용기가 필요했지만 막상 봉사활동을 하면 자신감과 행복감이 밀려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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