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준기 신임회장
▶ 조준기 신임회장

고현면 출신 원로부터 중·장년층을 아우르는 삼봉회 제29회 정기총회가 지난 4일 중앙동 바래길에서 개최됐다.
삼봉회는 이날 조준기 회원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으며 부회장 한석진·채권종, 감사 김남규·이기옥 씨를 선임하고 쉼없는 도약을 다짐했다.
이임인사에 나선 하연수 회장은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 덕분에 별 탈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 고향 선·후배의 정이 얼마나 소중하고, 대단한 것인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반가웠고 그 시간동안 행복했다. 앞으로도 고향과 삼봉회, 고현향우회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협조 하겠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조준기 신임회장은 “사무국장을 맡았던 경험을 살려 앞으로 삼봉회가 나아갈 방향과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만나면 재미있고, 재미있어서 자주 오고 싶은 삼봉회가 되도록 활성화에 힘쓰고, 신입회원 확충에도 신경을 써서 활기찬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했다.
김근우 정석종 고문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오래된 모임이라 회원들의 연령대도 많이 높아졌다. 오늘 새로 선출된 회장을 중심으로 우리 삼봉회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 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하고 회원들의 건강을 챙겼다.
이어 김남규 사무국장은 1년간 회무와 결산을 보고하고 회비납부에 협조해 준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삼봉회는 이날 올해 80세를 맞는 정백석 회원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100세까지 건강을 기원하며 은수저를 선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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