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직대사 삼송 안내판 제막식’이 지난 3일 남해군 서면 중리마을 삼송(세그루 소나무) 앞에서 정종길 서면장, 신동섭 주민자치위원회장, 면내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해군 보호수로 지정된 삼송은 영조 23년(1748) 서면 남상마을에서 태어난 가직대사가 기가 약한 지역에 나쁜 액이 침범해 마을에 좋지 않은 일들이 생길 것을 우려해 남상마을과 더불어 중리·노구마을에 소나무를 심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행사는 가직대사 삼송(소나무)의 스토리텔링 및 수령이 270년 이상인 삼송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서면주민자치위원회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신동섭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삼송의 의미를 되새기고, 삼송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서면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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