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읍 마을부녀회(회장 박성이)가 지난달 29일 홀 어르신들을 위한 소불고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남해읍 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은 불고기 100인분을 갖은 야채와 함께 정성 들여 조리한 후, 외롭고 소외되기 쉬운 홀몸 어르신 100가구에 정성을 담아 소불고기를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드렸다.
박성이 새마을부녀회장은 “지난 4월에 삼계탕을 해드리고 각 마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잡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홀몸 어르신들이 잘 드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불고기를 정성껏 준비했다. 부녀회원들의 작은 수고로 어른들에게 웃음과 건강을 선물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기꺼이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 장명정 읍장 역시 “정성어린 음식으로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한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들이 함께할 때 홀몸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독감은 점점 멀어질 것이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함께 관심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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