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군남면향우회(이하 남면향우회) 제1차 임원회의가 지난 21일 부산역 대한통운 뷔페시즈에서 열렸다.
김정규 수석부회장의 개회로 시작된 이날 회의는 제51대 임원단의 첫 모임으로 남면향우회는 본 회의에 앞서 참석한 임원소개와 상견례를 가졌다.
인사에 나선 조현선 회장은 “오늘은 2년간 향우회를 이끌어갈 임원들의 첫 만남이다. 모두 각 직능에 대한 책임을 갖고 향우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당부하고 “정기총회 개최 이후 각 마을 향우회장단, 여성위원회, 축구단으로부터 어려운 점, 건의사항을 들어보았는데 갈수록 회원들의 참석률이 떨어지는 것이 공통된 문제점이었다. 저의 임기동안에는 마을향우회와 각 단체가 화합 속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구상하고 있으니 모두 능동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격려사에 나선 이완수 직전회장은 “6년 간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았을텐데 함께 동반해 주어 고맙고, 오늘 새 집행부를 보니 자랑스럽고 든든하다. 남면향우회가 10개 향우회 중 가장 모범적인 향우회로 나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아직까지 미결성된 마을은 하루빨리 향우회를 조직해서 마을향우회 발전이 남면향우회 발전을 이끌고, 남면향우회 발전이 재부남해군향우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소원한다”고 인사했다.
축사에 나선 김종도 재부해성중·고등학교동창회장은 “먼저 지난 5월 재부동창회 체육대회와 지난주 남해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많이 참여해 주시고,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처음 2년의 임기를 맡아 걱정이 많았는데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오는 12월 27일(금) 부산일보사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이임한다. 그때도 많은 성원 바란다”고 부탁하고 “오늘 새롭게 구성된 남면향우회 임원단을 보니 조 회장님께서 열정적으로 움직이고 계심을 느꼈다. 이 열정이 계속 이어지도록 신뢰와 믿음을 갖고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 전진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 김석곤 사무국장은 회무를 보고하고 제64회 정기총회 수입, 지출을 설명했다.
이날 안건심의에서는 연간 사업계획(안)과 지출예산(안)이 상정,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는데  오는 12월에는 향우회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 겸 송년회를, 내년에는 향우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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