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지난 22일 한여름에 지친 군민들에게 시원한 웃음과 함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웃음폭탄 코믹연극 공연이 있었다. KBS개그콘서트 정태호 송병철 등과 함께 유명 출연진들이 대거 등장하여 서울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공연되고 있는 연극을 선보였다. 부푼 꿈을 안고 서울에 온 대학생이 비싼 집세 보증금에 좌절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서울생활을 가벼운 듯 의미 있게 그려냈다. 배꼽 잡는 웃음과 마음속 힐링을 종합선물세트로 제공했던 이 공연은 무료관람으로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했다. 
이날 가족동반으로 참석한 많은 관람객이 1층과 2층을 가득 메운 채 그들이 연출하는 동작 하나하나를 지켜보면서 시원한 웃음을 터뜨렸다. 출연진들은 객석 사이를 오가며 몇 명을 무대 위로 올라오게 한 후 즉흥적인 멘트를 하며 원하는 동작을 유도해냈다.  
남해군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페라‧연극‧뮤지컬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매달 개최해왔고 내달 25일에는 소방훈련생들의 성장기를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 ‘파이어맨’을 또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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